서울 친구가 추천해 준
'하벳케이크' 원래 서울에 있던 카페인데
사장님이 이사하면서 경산카페 가 되었다고 :)
사람들이 별로 없는 동네였는데도
다들 어떻게 알았는지
오픈 시간인데 자리가 없었다.
경산 옥산동 카페 아쉬운 대로
쑥 인절미 갸또 쇼콜라 케이크 포장해왔는데
세상에.. 무슨 일...?????
꾸덕꾸덕한 식감에 달콤 쌉싸름한 쑥
인절미 앙금 조화가 기절할 정도였다.
이 날 이후로
하벳케이크 계속 생각나길래
출근해서 대박 카페 발견했다며
사진 보여주고 ㅋㅋㅋㅋㅋ
ㅎㅎ 영업 성공 :)
케이크 종류별로 시키는 거 국룰이자나,,
경산 옥산동 카페 주문한 메뉴들은
흑임자 갸또 - 6,800원
쑥 인절미 갸또 쇼콜라 - 6,800원
딸기케이크 - 6,600원 (겨울 시즌 메뉴)
그리고 아인슈페너... 를 시켰는데
지금은 메뉴에서 빠진 듯하다.
(배민에만 없는 걸 수도)
쑥 인절미 갸또 쇼콜라는
꾸덕 + 쫀득한 쑥 갸또 시트 안에
인절미 가나슈 앙금이 들어있고
그 위에 쑥 우유 크림과 인절미가 올라간
내 기준 경산 카페 대표 메뉴 'ㅅ' !
전체적으로 쌉싸름하고 단맛이 1도 없는데
앙금과 어우러지면서 적당히
달고 건강한 맛의 케이크이다.
개인적으로 너무 내 취향이라
생일에 수제케이크 주문해서 먹었다 ㅎㅎ
다음은 딸기 케이크!
비주얼만 봤을 땐 너무 예쁘지만
단맛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던 아이..
흑임자 갸또도 마찬가지였는데
시트는 할미 입맛에 딱 맞았는데
크림이 달았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.
마지막으로 와사비 쪽파 스콘 (?)
뭐 이런 느낌의 디저트였는데
지금 배민 들어가니까
메뉴에 없어서 잘 모르겠다 ㅠ
아무튼 생소한 조합이었는데
쪽파 향이랑 소스가 잘 어울려서
의외로 중독성 강했다.
가끔 생각나는 맛!
쑥 케이크 먹고 반해서
회사 동료들한테 강추했는데
쑥 외에는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서
민망 + 머쓱했던 기억이..
옥산동 카페 하벳케이크 간다면
쑥 케이크 꼭 드셔 보시길 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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